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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5 지속가능한 화학기술로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다

세계화, 정보화, 개방화,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기존의 산업활동 체계가 변화하고 분야 간 경계가 허물어졌다. 또한 고령화, 기후변화, 환경오염, 자원, 에너지 등 전 지구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화두로 떠올랐다. 화학 분야도 전 세계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사회의 풍요로운 삶의 질과 직결되는 기술개발로 연구방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했다. 화학연은 21세기를 선도할 화학전문연구기관으로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기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로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했다.

01 세계 일류 화학전문연구기관을 향한 선진경영에 나서다

그동안‘ 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화학연은 단순한 연구개발기관이 아닌 화학분야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일류 화학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진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조직문화를 바꾸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 결과 출연연 기관평가에서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되는 등 우수한 경영 역량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았다.

2006.02.07 주요 목표는 10년 후인 2016년까지 신약부문, 소재부문, 지속가능형 화학기술부문 등 3개 부문을 핵심 연구주제로 설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것이었다. 향후 신약부문에서 초대형 제약사를 육성하고 첨단화학소재부문에서는 3건 이상의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3건 이상의 지속성장 화학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울산산업진흥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

2006.03.14 연구원은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는 한편, 이러한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큰 폭의 연구업무 조정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회 변화와 국가과학기술정책 변화에 부응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강소형 선진 연구체제로의 개편이었다.

한미 결핵치료제 연구개발센터 개소

2006.08.25. ∼ 09.01 연구원은 2006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에는 국제 심포지엄 외에도 ‘화연의 밤’ 행사(8.31.), 창립 30주년 기념식(9.1.), 화학인 한마당(9.1.), 홍보관 개관식(9.1)을 개최해 연구원 화합의 장을 열고 지나온 30년 발자취를 살펴보며 앞으로의 연구원 비전에 대해 공유했다.

화학연 창립 30주년 기념식

2006.09.23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을 따라가는 추격형 기술개발에 머물렀지만 향후에는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스스로 연구아이템을 찾아내야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수립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이재도 전 원장(11대 원장, 1988. 9~2008. 9 재직)

미래성장동력 연구성과 전시회

2006.11.30 그동안‘ 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화학연은 단순한 연구개발기관이 아닌 화학분야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일류 화학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진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조직문화를 바꾸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 결과 출연연 기관평가에서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되는 등 우수한 경영 역량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았다.

차세대 혁신인력교육

2006.12.27 2006년, 창립 30주년을 맞은 화학연은 화학기술을 활용한 녹색환경구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그린 사회를 구현하는 화학전문 선진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새로운 비전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소형 선진 연구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산업기술연구회 소관연구기관 업무혁신분야 수상

2007.02.15 신약연구단과 KASBP 약정서체결

2007.04.10 미래 융합기술 연구를 위한 바이오융합연구동이 완공되어 준공식을 개최했다.
바이오융합연구동은 바이오융합분야 신기술 창출 및 BT, NT, ET 등이 융합된 정밀·융합화학 분야의 연구결과 시험생산 지원을 위한 연구시설로, 건축면적 141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

바이오융합연구동 준공식

2007.04.30 1972년 우리나라 최초의 석유화학단지로 출발한 울산 석유화학단지는 석유파동이라는 잦은 부침에도 1980~90년대 국가기간산업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전국 화학산업 총생산액의 32.3%(2014년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울산은 여전히 대한민국 화학 산업의 심장부이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소품종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개발과 다변하는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R&D가 시급했다. 울산시는 국내 화학연구의 중심기관인 화학연에 울산석유화학단지 내에 분원 설립을 추진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리고 2007년 4월,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센터 내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한 울산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신화학실용화센터,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화학산업고도화센터까지 개소해 울산 화학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울산지원센터 개소식

2007.10.26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에서 화학연 이미혜 박사가 ‘미래의 TV 디스플레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 박사는 예로부터 사용되던 모닥불과 폭죽에서 최근의 브라운관, LCD, 플랙서블 디스플레이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발전해온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화학연은 미래 인재 양성 및 화학기술의 홍보를 위해 교육기부 및 과학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이미혜 박사)

2007.12.24 2007대한민국기술대상 시상식

2008.09.01 화학연은 창립 제32주년 기념식과 함께 화학소재연구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1연구동(현재 N1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연면적 6892.81㎡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당시 1층에는 화학소재 정보은행, 신뢰성평가센터, 전략사업단, 종합방제실, 상설전시관 등이 들어섰다. 또 2층과 3층에는 당시 에너지소재연구센터, 융합바이오기술연구센터, 소자나노재료연구센터, 정보전자폴리머연구센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화학소재연구동 준공식

2008.09.10 “개인평가 제도를 조직성과 중심의 평가시스템으로 전환했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성과를 개인 평가와 연계시켰습니다. 각 연구단별, 부서별로 조직성과 지표를 도출한 후 조직성과목표 협약식을 개최해 전 직원의 공감대를 이루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원의 제안을 직접 듣기 위해 원장 순환근무를 실시했고 소통과 대화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부서별 워크숍도 개최했습니다.”

오헌승 전 원장(12대 원장,2008.09 - 2011.09) 취임식

2009.01.02 2009년 1월 2일, 화학연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경영목표인‘ EChO경영(에코경영)’ 선포식이 열렸다. 2008년 9월부터 약 4개월간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경영목표였다
‘ECh O경영’은 성과중심 경영과 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객만족 경영의 선순환 체계를 구현하겠다는 경영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공공연구기관으로서 투명·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환경친화적이며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기술을 창출함으로써 사회적 요구에 화답하는‘ 메아리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2009년 시무식

2009.01.02 KRICT는 2009년 1월 또다시 혁신의 한 걸음을 내디뎠다. 연구원 역사상 처음으로 전 직원의 의견수렴과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든 새 경영목표 ‘에코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에코경영은 성과중심 경영, 윤리경영을 토대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객 만족 경영의 선순환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선포되었다. 또 환경친화적이고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화학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적 요구에 화답하는 메아리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에코경영 선포식

2009.07.06 효율적인 에코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했다. 연구부서와 지원행정부서를 대표하는 25명의 TFT를 구성하고, 과제 수주 중심의 양적 평가제도를 질적 성과중심의 평가로 바꾸고 조직 성과 평가와도 연계하는 방향으로 바꾸는 초안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과 관담회 등을 통해 조직성과 목표를 정했다. 이후 연구원은 화학연의 경영목표와 연계된 핵심성과목표와 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성과관리를 추진해왔다.

조직성과목표 협약식

2009.09.11 EChO성과관리제도의 큰 특징은 개인의 핵심성과목표(MBO)가 부서의 목표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연구원 전체의 비전 달성으로 이어지는 피라미드형 체계라는 것이다. 또한 부서 간 경쟁체제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했다는 것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행정기획부 워크숍

2009.10.28 녹색화학포럼은 국내 화학산업을 미래 녹색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화학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기현 의원, 지식경제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석유화학공업 협회 등 각계 화학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되었다. 연구원은 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개선을 이끌어냄으로서 국내 화학산업을 미래 녹색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화학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녹색화학포럼 창립행사

2010.11.11 ‘한국화합물은행’의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의 지원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학·연의 국내 신약개발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화합물은행의 의의와 현황, 화합물 라이브러리 확충 사업의 필요성 등의 발표를 통해 한국화합물은행의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며 역할과 비전을 공유했다. 한국화합물은행은 2000년 3월, 불모지였던 국내 신약개발연구의 초석이 되고자 한국화학연구원내 설립되어,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동시에 위험부담이 많은 신약개발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화합물라이브러리를 산·학·연에 제공해왔다.

한국화합물은행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2011.01.10 지속가능 사회를 실현하는 화학전문연구기관(CHEMI 2020)’의 비전 아래 임무형 연구역량 극대화, 합리적 예산 운용 및 연구윤리 정착, 수요지향형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 개방과 소통 확대, 지속가능한 화학산업 혁신시스템 구축 등의 5개 세부목표를 정하고 기관 고유 임무에 대해 전체 구성원이 뜻을 함께할 수 있도록 경영시스템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수연구기관 표창

2011.01.17 화학연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0년 연구비관리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연구기관의 연구비 집행 투명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연구비 관리능력과 연구비 집행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이후에도 연구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연구비관리 우수기관

02 지속가능한 화학기술로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환경, 에너지 등 전 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짐에 따라 화학연은 국가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했다. 탄소자원화, 고부가가치 녹색 화학소재, 의약바이오, 융합화학 원천기술 분야의 연구를 강화하고 환경,질병, 안전, 에너지, 물, 식량 문제 등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11.05.03 화학연과 충남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국내 최초 신약전문대학원이 개원했다. 신약전문대학원은 국내 유일의 신약개발 전문인력 육성기관으로서 생물학, 화학 및 약학을 융합한 신약개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개원한 신약전문대학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다학제 융합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화학연은 그동안 쌓아온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석사, 박사 및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실험실습 및 학위논문지도 등을 수행하고, 충남대 교수 1명과 화학연 참여교원 1명씩 짝을 짓는 공동 지도교수제에 참여한다.

화학연-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개원식

2011.12.01 화학소재기업에게 신소재 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 (One-stop)으로 지원하기 위한 ‘화학소재종합솔루션센터’가 개소했다. 화학소재종합솔루션센터는 화학소재 특성 정보 및 기술 정보 DB를 구축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화학소재정보은행(CMiB), 실험실 수준에서 개발된 소재를 scale-up 할 수 있는 화학소재 합성공정(Kilo-lab), 기능성 코팅소재의 공정 적합성 평가 및 기능성 필름 양산성 평가를 위한 화학소재 코팅공정(Coating Test-bed) 등의 소재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소재 개발에 필요한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을 통해 개발 소재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센터다.

화학소재솔루션센터 개소

2012.03.22 ‘신화학실용화센터’는 국내 정밀화학산업을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울산광역시의 지원을 통해 2010년 3월 기공식 이후 2012년 제6회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개소하게 되었다. 센터는 부지 16,724㎡, 지상 5층의 규모로 연구동과 시험생산동(Pilot-Plant)이 건립되었다. 울산 신화학실용화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정밀화학 산업의 구조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고 우리나라 정밀화학 분야의 무역적자 문제 등 현안사항을 해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 신화학실용화센터 개소

2012.12.04 전 세계적인 지명도가 있는 톰슨로이터社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특허역량을 보유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세계 최대 특허 데이터와 관련 지표를 분석하여 글로벌 100대 혁신기관을 선정한다. 화학연은 우리나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2012 세계 100대 혁신기관’으로 선정됐다. 혁신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였다.

톰슨로이터 세계 100대 혁신기관 선정

2012.12.11 국내 화학산업 분야 협회, 학회, 연구기관 등 산학연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화학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국내 화학산업 발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화학연은 국가 화학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총괄 기획했으며, 2012년 12월 11일, 참여기관 CEO 및 워킹 그룹 전체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마련해 국가 화학산업 발전 전략인 ‘CHEMI2020’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CHEMI2020’은 산학연이 함께 국가화학산업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화학연 정책기획 역할을 대내외에 각인시켰으며, 전략에서 주요 의제로 제시한 자동차-화학 융합과 IT-화학 융합은 화학연이 중심이 되어 산학연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사업으로 추진되었다.

화학산업 발전전략 연석회의

2013.08.30 제37주년 창립기념식

2013.11.05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기공식

2013.11.07 화학연은 GWP(Good Work Place)코리아가 주관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관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관에 선정됐다. 일하기 좋은 기관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직장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2002년부터 선정해왔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은 여성의 사회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조직의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 회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관 선정

2013.12.30 2013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화학연이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하는쾌거를 이뤘다. 화학연은 출연연 기관평가에서 경영부문과 함께 연구·사업부문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달성하며 출연연 중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출연연 최초로 연구비 관리 우수기관 인증 획득 이후 6년간 인증자격을 유지하고, 출연연 최고 수준의 e-HRD 시스템(전주기 교육훈련 전산 시스템) 구축 및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 유지 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연구성과를 활용한 적극적인 기술 사업화로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최초 촉매이용 나프타 분해공정 수출 성공, 에이즈 치료제, 비만·당뇨 치료제, 신개념 골다공증 질환 치료제, 정신분열증(조현병)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및 기술이전, 고활성 신물질 제초제가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기관평가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03 국가 화학산업의 거점이 되다

화학연은 국내 산업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기관의 정체성과 연구 분야의 특성상 관련 산업계와의 협력 및 기업 지원 등에 많은 역량을 집중시켜 왔다.

2014.03.27 화학연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질병관리본부의 생물안전3등급(BL: Biosafety Level-3) 연구시설 국가 인증 및 사용 허가를 취득했다.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시설은 생물학적 위해 등급이 3에 해당하는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춘 장소로 인증받은 실험실이다. 코로나19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AI), 신종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일본뇌염과 같은 고위험성 바이러스를 연구할 수 있다.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 현판식

2014.05.30 ‘KRICT 디딤돌 사업’은 출연연구기관 최초로 화학 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직접 원내에 입주시켜, R&D에서 사업화까지 기술혁신 전주기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전 21개 기업, 울산 11개 기업을 입주기업으로 지원했다.

KRICT 디딤돌사업 협약식

2014.06.16 바이러스시험.약리연구동 환경개선사업 준공식

2014.10.31 제6회 화학산업의 날 포상

2014.12.02 정밀화학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밀화학산업의 범위를 재정립하고, 핵심분야(10대 핵심분야, 48개 핵심제품, 120대 핵심기술)를 도출해 중장기 산업육성 발전전략(4대 전략, 14대 과제)을 수립했다. 향후, 신성장 아이템별 본격적인 R&D 과제를 추진해 단기적인 중소기업지원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R&D지원, 인프라 구축, 글로벌 진출을 통해 정밀화학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생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13대 산업엔진 사업 중 하나로 구체화되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정밀화학분야 산업육성 발전전략수립 1차 전문가 위원회

2014.12.09 화학연은 12월 9일 UST와의 공동설립기관으로서 역할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원 정문에 현판을 설치했다. 화학연은 UST와의 협력을 통해 중점연구 분야 및 특화연구 분야를 기반으로 전공체계를 구축하고 체계화된 교육시스템 운영으로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여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연구인재를 양성한다.

화학연-UST 캠퍼스 현판식 개최

2015.01.28 화학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에너지 자원개발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국내 에너지 문제와 화학원료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학연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화학공정융합연구단(CCP: Center for Convergent Chemical Process)이 2014년 12월 출범했다.

화학공정융합연구단 Kick-off Meeting

2015.02.03 CCP 융합연구단이 출범했다. 4개 출연연이 협력해 최대 6년간 핵심 기초 화학 원료를 경제적,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단위 패키지 공정을 개발한다. 주관기관인 화학연은 ‘나프타 촉매분해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기술이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산학연 연구개발 주체의 역량을 결집한다.

CCP융합연구단 현판식

2015.04.22 국내 화학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정 협의체인 미래화학융합포럼(상임대표 국회 부의장 정갑윤)이 출범하여 4월 22일(수)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벼랑 끝에 선 한국 화학산업, 어떻게 선진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회 포럼을 개최했다. 향후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아젠다 발굴과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화학융합포럼 출범 및 제1회 포럼 개최

2015.06.16 화학연과 현대오일뱅크는 서산 현대오일뱅크에서 메탄올 제조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탄올은 석유 고갈에 대비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화학연 전기원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이산화탄소와 메탄, 수증기를 합성가스 반응장치에 넣고 촉매를 투입해 합성가스를 만드는 신공정 기술이다. 공정에 투입된 이산화탄소의 95% 이상을 반응에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기존의 메탄올 생산 공정과 대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절감할 수 있다.

하루 10톤 규모의 메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실증 플랜트

2015.09.22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선정하고 지원하는 화학공정융합연구단은 2015년부터 최대 6년간 약 6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융합 연구 프로젝트이다. 각각 다른 기관에 소속된 연구자들이 화학연에 모여, 핵심 기초 화학원료를 경제적·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단위 패키지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CCP융합연구단 간담회

04 국가 화학산업 정책의 싱크탱크가 되다

화학연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연구개발 외에도 국내외 환경 변화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분석해 국가 화학산업 정책 및 출연연 정책과 관련한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화학연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관련 부처와 함께 국가 화학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 화학산업 및 출연연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했다.

2015.10.02 화학연은 1988년 이산화탄소로부터 메탄올을 제조하는 기초연구에 착수했고, 1990년대에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자원화 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환경친화적 화학공정기술 개발 연구를 더욱 활성화했고, 2016년 현재‘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가의 경제와 산업 발전 규모를 유지, 확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도 창출하기 위해서는 환경(Environment), 에너지(Energy), 경제(Economy)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탄소자원화 기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탄소자원화 전략 간담회

2015.10.02 ‘탄소자원화’는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메탄, 일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및 부생가스를 우리 생활과 산업에 유용한 화학제품과 연료로 자원화하는 기술 혁신 개념이다. 화학연은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메탄, 일산화탄소 등을 전환해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이나 수송연료를 생산하는 촉매기술, 전기화학기술,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이산화탄소로부터 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화학공장 기술, 버려지는 바이오자원과 이산화탄소로부터 에너지와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탄소자원화 전략 간담회

2015.10.29 화학연은‘ 나프타 촉매분해 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화학반응 및 분리 시스템화 기술을 담당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은 정제 공정 기술과 복합막제조 기술을 담당하는 등 총 4개 출연연과 국내 유수 화학기업들이 융합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기술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약 16조 원의 플랜트 수출과 6조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약 2,550만 톤의 CO2 저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미래 에너지·환경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서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회 미래화학융합포럼

2015.11.11 탄소자원화 기술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다. 화학기술을 통해‘ 인류를 위한 화학, 지구를 위한 화학’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화학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다각적인 온실가스 저감과 활용 연구에 힘써온 그간의 노력을 인류 공존의 동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다.

화합물은행 15주년 기념 심포지움

2015.12.22 '기초·원천기술로 기업의 성장 한계를 돌파할 협업의 길을 찾아'를 주제로 열린 '기초원천 기술사업화 컨퍼런스 2016‘에서 2015년에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기관과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2016년 주요 기업, 기관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화학연은 기초·원천기술 개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컨퍼런스에서 미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초원천기술사업화 미래부 장관 표창

2016.01.04 화학연 2016년 시무식에서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이름을 딴 ‘채영복관’ 명명식이 열렸다. 연구원 발전과 신약 개발에 공헌한 채 전 장관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제2연구동(현재 E1 건물)에 ‘채영복관’이라는 이름을 부여한 것이다. 1982년 1월 한국화학연구소 제3대 소장으로 취임해 1993년 2월까지 제6대 소장을 역임했다. 제2연구동은 채 전 장관의 열정이 녹아있는 곳이다. 제2연구동은 채 전 장관이 소장으로 재임하던 1983년 9월 첫 삽을 뜬 이후 약 2년에 거쳐 완공됐고, 이곳에서 수 천 개의 농약 후보물질과 수 백 개의 신약 후보물질 합성이 이뤄지는 등 신물질 창출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채영복관 명명식

2016.03.22 화학연은 2016년 3월 울산에서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는 13,449㎡ 부지에 지상 5층(9,724㎡) 규모로, 센터 내부에는 바이오화학산업의 원료인 ‘바이오슈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전처리장치, 발효장치, 바이오플라스틱 가공장치 등 16종의 실용화 장비와 분석 기반장치 20종이 구축됐다.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는 울산지역의 기존 화학산업을 지식기반산업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R&BD 모델을 발굴하고 기존 산업군과 신산업군을 연계하는 첨단기술 개발의 융합거점으로 세워졌다.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개소식

2016.06.22 화학연의 디딤돌 사업은 정부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타 출연연으로 확산되고 있다. 향후에도 화학연은 기업의 기술기획과 연구개발, 시험평가, 특허취득, 상용화, 인재 육성 등의 전주기 단계를 근거리에서 밀착 지원해, 글로벌 히든 챔피언을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KRICT디딤돌사업 멤버십기업 협약식 및 울산 멤버십기업 협의체 발족식

2016.06.22 KRICT디딤돌사업 멤버십기업 협약식

05 우리를 위한 화학, 지구를 위한 화학
Chemistry for Us, Chemistry for EARTH

화학연은 연구원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장기비전을 수립했다. 장기비전은 연구원의 지난 40년을 진단하고 다음 4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과 대내외 환경변화 및 미래사회 니즈를 반영한 핵심목표 및 중점육성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2016.09.01 창립 40주년 준비위원회 산하, 내외부로 구성된 장기비전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및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운영했으며, 다양한 문헌조사 및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통해 미래 트렌드를 분석하고, 미래 과학기술적 요구 및 화학기술 니즈를 도출했다. 이러한 미래사회 요구를 바탕으로 정의된 미래 화학기술 니즈의 해결을 위해「 우리를 위한 화학, 지구를 위한 화학(Chemistry for Us, Chemistry for EARTH)」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화학연 핵심역량을 통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창립 제40주년 기념식 개최

2016.09.01 앞으로 화학연은 장기비전을 바탕으로 에너지 위기, 기상이변, 신종질병 발생 등의 전지구적 이슈와 더불어 제4차 산업혁명 진입 등 기술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가 화학산업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과 국민 행복 달성, 나아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다.

성좌경관 명명식

2017.01.23 2017년 1월에는‘ 디딤돌플라자’를 새로 완공하고, 연구동을 리모델링해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업 입주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100여개 기업과 멤버십을 체결해 화학연 멘토그룹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1연구그룹 1사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원에 축적된 R&D 노하우와 경험을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있다.

디딤돌플라자 준공식

화학연은「 우리를 위한 화학, 지구를 위한 화학(Chemistry for Us, Chemistry for EARTH)」을 비전으로 앞서 제시한 핵심목표 및 중점육성분야의 전략적 추진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화학연은 현안을 해결하고 상상을 실현하는, 화학기술 혁신 글로벌 리더이자 소통과 협력의 중심에서 산·학·연을 지원하는 화학기술과 정책의 허브가 될 것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국민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우리 모두의 행복과 인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Chemistry for Us, Chemistry for EARTH